교회에 속해 있는 사람들까지도 성경 말씀을 인용할 때 자기가 필요한 말씀만 뽑아내고 다른 구절을 제외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자신이 하는 악한 일을 옳다고 주장하려고 성경 구절을 사용하는 악을 더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정말 많은 교회들이 간증을 좋아합니다. 복음의 말씀이 전해질 강단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간증을 할 수 있도록 내주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어떤 교회도 그런 일을 하더군요. 그때 저는 성경에서 복음 대신에 죽었다가 살아난 이야기를 대신 하라는 말씀이 있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그 일을 추진한 사람이 성경 구절을 들어서 대답했습니다.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않게 하소서” (눅 16: 27, 28) 성경이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 죽었다가 살아난 간증 이야기를 말씀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저는 그 뒤에 이어지는 구절을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 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눅 16: 29 – 31)
살펴본 것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강단과 예배 시간에 죽었다가 살아난 간증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말씀으로 적용해 볼 때 정말 좋지 않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기독교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와 같은 일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모세와 아론이 애굽왕 바로 앞에서 이적을 행할 때 그곳의 술법사 들도 같은 일을 했다고 주장하며 (출 7: 10, 11, 18, 19; 8: 5 - 7. 참조) 하나님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으니 여호와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그 일은 여호와 하나님이 능력을 주신 모세와 아론이 행한 것이었고 술법사들도 사탄의 능력으로 어느 정도까지 그와 같은 일을 해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계속 읽어 가다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이니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 (출 8: 18, 19)
말씀에 기록된 것 처럼 세번 째 재앙의 이적부터 애굽의 술법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이 나타날 때까지 완악한 애굽 왕과 백성들에게 심판을 계속했습니다.
저는 교회 사역을 위하여 말씀을 변질 시키는 분들과 기독교를 반대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역을 하든지 또는 무엇이든지 판단하고 멸시하며 반대를 하고자 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성경 말씀을 부분만 빼내고 제외시키면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누구든지 성경에 예언의 말씀에서 제외하는 일을 하면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신다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 22: 19. 참조)
교회의 부흥과 사역도 다 좋고, 기독교를 판단하며 멸시하는 가운데 반대하는 것도 다 좋습니다. 다 자유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일을 하려고 성경을 왜곡시켜서 사용하는 일에는 정말 비참한 심판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 까지 악을 행하며 자신의 영혼을 멸망 시킬 필요는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