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야고보 사도가 혀를 제어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으로 사람을 저주하는 악을 행하지 말라는 말씀을 가지고 (약 3: 8 – 10)바울 사도의 저주의 선언을 판단하고 조롱합니다.
야고보 사도의 말처럼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들이 돌아서서 그 혀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저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는 사람들은 곧 하나님을 저주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구든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으로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사람은 참된 신앙인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삶의 문제가 많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서신서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주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 지어다.” (고전 16: 21 – 24)
그는 끝 인사를 마치면서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이 내용은 하나님의 심판의 선언 입니다. 죄와 사망에 묶여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이신 하나님은 은혜의 구원을 주시려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의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을 없이 하시려고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의 정의로운 심판을 대신 받으시고 그것을 믿는 사람들마다 의롭다는 선언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을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사랑이 무엇인지를 확증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모든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임하는 그분의 지혜였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과 연합된 사랑을 품고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이어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멸시하고 고의적으로 방해 한다면 그들은 누가 되었든지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 가운데 지옥도 던져지는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그 일을 그의 서신서에서 선언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구절 뒤에 따라오는 말씀은 어떻습니까? 주 예수 그맇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하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고후 16: 23, 24) 그는 하나님이 이루시는 은혜와 사랑을 선언하고 있던 것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으심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성취되는 현장이라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저도 바울 사도처럼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소식인 복음으로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전하지만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작정하신 저주와 심판이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이러한 선언은 그 큰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의 입술인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그의 선언으로 심판 주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술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조명과 가르침을 따라 바르게 이해 되어야 하고 그렇게 이해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선과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주어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누구든지 멸망받을 저주와 심판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답니다. 어떠세요? 아직 구원의 때요 은혜의 때에 전해지는 복음을 받아 드리고 영원한 생명과 희락의 기쁨과 화평의 날을 살아가면 좋을 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