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이 예수 그리스도 말씀과 바울 사도의 구원에 관한 말이 틀리다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에게 복음을 전하지 말고 유대인에게만 가라고 했다는 내용을 (마 10: 5, 6. 참조) 가지고서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그 주장에 대한 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그분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고 부활하기 전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복음이 성취되는 일이 유대인들 중 보존된 남은 자에서 부터 시작되어 이방 세계에까지 확장되는 것이 주님이 태어나기 약 700년 전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사 49: 6. 참조)
그런 이유로 이방인의 사도로 알려진 바울도 구원의 역사에서 유대인이 우선 한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롬 2: 9, 10. 참조)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 1: 16)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 19, 20)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기 전에도 말씀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 1: 8)
우리는 바울이 기록한 에베소서 글에서 십자가로 화목하게 하신 그 일과 하나님의 구속의 지혜를 보게 됩니다. 바울은 할례 받지 못했던 이방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 12 – 16)
주님이 십자가 사역 이전에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파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분이 아직 이방인을 유대인과 같은 한 몸으로 만들기 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안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성취하신 이후부터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고 세례를 베풀고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자기가 말하고 싶은 구절을 뽑아서 해석하거나 말해서는 안됩니다. 성령의 조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목적대로 해석하고 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