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눅 11: 9, 10)
주님은 그분의 권위로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일 누구든지 이 말씀을 굳게 믿고 확신하면 구하면 구하게 되고 찾으면 찾아내게 되고 문을 두드리면 열리게 됩니다. 기도할 때는 의심하지 말고 응답을 받게 된다는 확실한 확신을 품어야 합니다. 기도했다면 그 기도한 것을 얻기 위해서 행동을 옮기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게 되면 반드시 기도의 응답을 따라오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참고 인내하며 끈기 있게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분의 뜻대로 기도한 일에는 응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적을 행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그분이 정하신 뜻과 목적을 변경시키지 않고도 얼마든지 이적으로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운행 법칙을 멈추시면서도 기도에 응답하신 예가 있습니다. (수 10: 12, 13. 참조)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을 파괴하시든지 파괴하지 않든지 그분의 뜻에 맞는 올바른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분은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고난의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느냐고 절규하셨지만 (마 27: 46. 참조) 그 응답을 받아 “다 이루었다” (요 19: 30. 참조) 고 선언하신 분입니다. 주님은 그분의 뜻대로 기도하는 우리들의 기도를 받아 그분의 권위로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분의 이름으로 진실하게 간구하는 기도가 실패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필요한 축복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모든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통하여 쉬지 않고 구하고 찾아내야 합니다. 구하고 찾는 것을 바라보고 내게 주어진 오늘에 최선의 삶을 살아간다면 내일에는 반드시 구한 것을 구하게 되고 찾는 것을 찾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리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축복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드린 기도가 성취될 뿐 아니라 그것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깨닫는 영적인 축복까지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믿음으로 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소망을 품고 찾아갑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랑을 품고 하늘의 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립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에는 일정한 경계와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악한 일을 위하여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된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응답 받지 못한 기도를 바라보면서 의심하고 주저한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다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는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때때로 하나님은 거듭나지도 않고 악한 자들이 애통한 심령으로 울부짖을 때에는 충분한 회개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응답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악한 왕들이었던 아합의 기도도 (왕상 21: 29) 여호아하스의 기도도(왕하 13: 1 – 4. 참조) 들어주셨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영혼의 구원에 있어서는 더 확실합니다. 선한 것이 하나도 그 마음에 없다 하더라도 구원받고 싶은 갈망과 두려운 심판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애통함 가운데 기도한다면 사랑이신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을 이루십니다. 주님 옆에 매달려 있던 한 강도는 그렇게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차별없이 내려 주십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 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라는 말씀은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기도에 대한 자격을 따지지 말고 믿음으로 기도합시다.